18일 하오 5시15분께 충남 서산군 동문동 936 서울병원 별관 3호병실에서 30대 여자가 간호사를 사칭,신생남아를 안고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의하면 범인은 이날 하오 4시께 병원부근 위생재료판매상 신화사(주인 정세연·53·여)에서 간호사가운을 구입,병원간호사실에 들러 아들낳은 산모가 있는 병실을 물은 뒤 화장실에서 간호사 가운을 갈아입고 산모 안민수씨(29·서산군 부석면 지산리 756)와 가족 등 3명이 있는 병실에 들어가 『신생아를 목욕시켜야 한다』고 속여 아기를 안고 나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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