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대통령은 17일 하오 청와대에서 긴급 국가안보회의를 주재하고 페만지역의 전쟁발발과 관련,군의 경계작전 태세 강화와 내부적인 테러파괴행위 등을 사전에 가려내 국민불안을 해소토록 하라고 지시했다.노 대통령은 또 생필품의 매점매석 행위 사재기 등을 강력히 단속하는 한편 석유와 생필품 등의 비상수급 체계를 갖춰 경제의 안정적 운영과 국민들의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노 대통령은 페만파견 군 의료지원단이 여야 합의를 거쳐 가능한 한 조속히 파견되도록 하라고 당과 정부에 아울러 지시했다.
노 대통령은 『페만의 전쟁발발로 인해 한반도 안보에 위험성이 야기되지 않도록 한미 안보협력체제를 더욱 공고히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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