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에 잔류중인 현대건설 직원 및 근로자 22명은 전쟁발발 전인 16일 하오 7시(한국시간)부터 이란 국경 쪽으로 대피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17일 건설부와 현대건설에 따르면 4개 지역에 흩어져 있던 이들은 본사로부터 이란으로 긴급 대피하라는 지시를 받고 바그다드 동북방 70㎞ 지점의 바쿠바에 집결키로 하고 현장에서 철수했다.
이들은 바쿠바의 현대건설 하청업체의 농장에 임시대피한 뒤 적당한 시기에 육로로 1백10㎞ 거리의 이란 국경으로 떠날 계획이다.
그러나 16일 하오 7시 이후 현지와의 교신이 두절돼 이들이 바쿠바에 무사히 집결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