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냉장고·TV 800만대등/63개 생필품 공급 논의/어제 한소 회의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냉장고·TV 800만대등/63개 생필품 공급 논의/어제 한소 회의

입력
1991.01.18 00:00
0 0

한소 양국은 17일 하오 상공부 대회의실에서 통상·투자분야 개별회의를 갖고 소련측이 요청한 63개 생필품의 공급문제와 11개 프로젝트의 한국기업 참여문제를 집중토의했다.이날 상오 개최된 양측 대표단 전체회의에 이어 개최된 이번 회의에서 한국측은 63개 품목 가운데 냉장고 세탁기 일회용 주사기 담배 치약 등 34개 품목은 전량공급이 가능하고 라디오 재봉틀 스테인리스강판 등 19개 품목은 요청물량의 일부 공급이 가능하고 동력톱 소시지 제조기열연강판 와이셔츠용 천 등 10개 품목은 국내 생산업체가 없거나 수출여력이 없어 공급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11개 공업분야 프로젝트 가운데 석유가스화학공단 건설참여,승용차 조립 등 8개 프로젝트에는 17개 국내 기업이 참여를 희망하고 있으나 전자복사 장비생산 야금생산 공정자동화설비 등 3개 프로젝트는 희망업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련측이 요청해온 품목들은 전자제품 의료기기 등 생필품이 주종으로 냉장고의 경우 3백20만5천대,TV 4백81만5천대,가죽신발 5백만켤레 등 엄청난 규모로 양국은 이번 회의에서 대소 경협자금 규모 등과 연계해 구체적인 공급품목 및 물량 등을 논의하게 된다.

양측은 또 무공과 모스크바시당국을 창구로 추진중인 한소 종합무역센터 건설사업이 금년 10월까지는 착공될 수 있도록 상호 최대한 협조키로 했으며 이미 양측이 합의한 대로 오는 10월 모스크바에서 제1차 한소통상장관회의를 갖기로 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