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윤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은 15일 하오 한·미경제협의회 참석차 방한중인 리처드·매코맥 미 국무차관보 일행의 예방을 받고 양국간 통상마찰의 해소 등 주요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이 자리에서 이 부총리는 앞으로 한·미 양국간의 통상마찰 해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이미 대외적으로 약속한 사항은 차질없이 이행해나갈 것이며 외국인에게 차별적인 요소가 있는 국내 제도와 관행 등을 적극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또 미국측이 강한 불만을 제기하고 있는 국내의 근검절약운동의 근본적인 취지를 설명하고 『이 운동의 시행과정에서 일부 참뜻을 잘못 이해하여 수입품에 대해 차별적인 사례가 발생했으나 이는 정부의 정책방향과는 상반되는 것』이라고 지적,앞으로는 이 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우루과이라운드협상의 원만한 타결을 바라는 우리측의 입장을 설명한 뒤 특히 이번 제네바무역협상위원회회의에서 보다 신축적이고 전향적인 입장으로 대처,UR협상의 타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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