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발매수세 늘어 페르시아만의 전운이 국내 증시로 이어지며 주가가 연일 약세를 보이고 있다.그러나 이라크군의 쿠웨이트 철군시한이 종료됨에 따라 중동사태의 진전방향이 명확해지면서 투자심리는 오히려 전날보다 다소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16일 주식시장은 전날 대부분의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함에 따라 저가권에 주식을 매입하려는 세력이 크게 증가,전날의 폭락사태는 이어지지 않아 종합주가지수는 전날에 비해 11포인트 떨어진 6백13을 기록했다.
이날 주식시장은 매수세가 매도세를 크게 압도했으나 반발매수세가 저가권에 형성돼 약세로 출발했다.
장 중반 6백 선에 근접하자 반발매수세가 늘어나고 고객예탁금 증가추세 및 사태호전에 기대를 거는 대기매수세도 대거 참여,낙폭을 줄이기도 했으나 장세를 역전시키기에는 힘이 부쳤다.
기관은 이날 투신만이 1백억원 가량의 매입주문을 냈을 뿐 증안기금은 여전히 개입을 자제했다.
금융 무역 건설주의 낙폭이 두드러졌으며 조립금속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동반하락세를 보였다.
전체적으로 매물이 크게 줄어들어 거래량은 저조,1천만주를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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