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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60여차례 턴 10대 절도범/경찰 공포 쏴 붙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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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60여차례 턴 10대 절도범/경찰 공포 쏴 붙잡아

입력
1991.0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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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청량리경찰서는 13일 동대문구 장안동 일대에서 승용차 문을 뜯고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쳐온 김 모군(16·서울 성동구 행당동)을 공포 4발을 쏘며 추격해 검거,특수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의하면 김군은 이날 낮 1시30분께 장안2동 342의2 은하여관 주차장에서 주차된 차량의 열쇠를 부수고 안에 있던 금품을 훔치다 종업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2㎞ 가량 달아나다 붙잡혔다.

경찰조사결과 김군은 지난 3일 장안동 근린공원에 세워져 있던 경기1루2338호 르망승용차를 훔친 뒤 이를 이용,지금까지 60여 차례에 걸쳐 차 안에 든 카메라·현금 등 1천만원어치를 훔쳐온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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