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 관계 급진전 불구【북경 AFP 연합=특약】 소련과 북한의 군지도자들은 한소 관계의 급격한 진전에도 불구하고 소북한간 군사협력 관계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13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13일 북한의 노동신문을 인용,평양발로 보도했다.
이 통신은 북한의 김광진 인민무력부부장과는 콘스탄틴·코체토프 소련 국방차관이 지난 12일 평양에서 양측의 군사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보도에 의하면 코체토프 차관이 김 인민무력부 부장에게 『소북한 양국 군대의 정례적인 접촉 및 상호방문과 극동지역에 배치된 소련 병력 및 태평양 함대가 양국의 이익에 도음이 될 것』이라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체토프 차관은 또 한반도의 군사적 대치가 종식되기 위해선 한반도에 주둔하고 있는 외국군대와 핵무기가 철수돼야 한다는 북한측의 주장에 전적으로 동의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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