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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승위장 강도·폭행/택시운전사 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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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승위장 강도·폭행/택시운전사 영장

입력
1991.0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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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청량리경찰서는 13일 여자승객을 추행하고 금품을 빼앗아온 택시운전사 배태식씨(35·전과 2범·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887의56)를 특수강도 및 강간미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김광우(32·무직·주거부정),황상열씨(32·〃 〃)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경찰에 의하면 배씨는 공범 김씨 등을 승객으로 위장,지난해 4월13일 상오 5시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 지하철 2호선 역삼역 앞 길에서 이 모양(25·서울 중랑구 상봉동)을 합승시킨 뒤 드라이버 등으로 위협,경기 남양주군 와부읍 도곡1리 한내말 고개로 끌고가 현금 7만원을 빼앗고 추행한 것을 비롯,3차례에 걸쳐 같은 수법으로 금품 15만 여 원을 빼앗고 폭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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