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페르시아만사태 영향권내의 국가들에 지원할 현물지원 규모를 9천만달러(6백50억원) 수준으로 잡고 이달중 선적을 시작,오는 3월말까지 해당국가에 인도할 예정이다.12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이 현물지원은 주로 건설장비 차량 군복 방독면 의료기기 설탕 등이며 우선 터키와 모로코 요르단 이집트 시리아 등 인접국가에 3천2백만달러 상당의 물품을 20일부터 선적키로 했다.
종합상사인 고려무역과 (주)대우를 창구로 선적이 이뤄질 지원물자는 모두 국내에서 제조된 것으로 ▲모로코에 2백만달러 ▲터키와 요르단 5백만달러 ▲시리아 1천만달러 ▲이집트 1천5백만달러어치가 보내진다.
우리나라는 당초 이들 물자를 작년말까지 모두 해당국가에 인도키로 했으나 해당국가와 지원품목에 대한 합의가 늦어지고 특수차량 등의 제작에 많은 시간이 소요돼 이처럼 선적이 늦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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