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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쌀」 12,000여 가마 방글라 국민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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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쌀」 12,000여 가마 방글라 국민에 전달

입력
1991.0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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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운동본부,타카 현지서 기증식【다카(방글라데시)=원인성 특파원】 구랍 24일 부산항에서 방글라데시로 떠난 사랑의 쌀이 10일 방글라데시국민들에게 나눠졌다.

사랑의 쌀나누기운동을 공동주관해온 한국일보사와 운동본부는 10일 상오 10시(한국시간 10일 하오 1시) 다카 주재 한국대사관에서 박맹술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이윤구 국제분과위원장,이재춘 대사와 방글라데시정부를 대표한 헤자무딘·아메드 구호부흥부 장관대행,누루딘·아메드 한·방글라데시 친선협회회장 등 양국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쌀 기증식을 갖고 기증패와 기증서를 전달했다.<관련기사 23면>

방글라데시에 기증된 쌀은 86년산 통일벼 9백99톤(1만2천4백87가마)으로 부산항을 떠난 지 13일 만인 지난 6일 치타공항구에 도착했다.

국내 불우이웃과 북한동포,해외빈민을 돕기 위한 사랑의 쌀은 북한에 이어 지난해말 방글라데시와 필리핀,캄보디아,인도 등 해외 4개국으로 보내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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