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정일화 특파원】 미 의회는 유엔의 이라크군 철군시한을 4일 앞둔 11일 부시대통령에게 대이라크 무력사용을 승인하는 결의안 토의에 돌입,페만사태는 케야르 유엔 사무총장의 마지막 중재에 의한 평화적 해결과 더불어 군사대결의 초읽기에 들어갔다.<관련기사 4·5면> 이날 부시 대통령의 페만정책을 지지하는 하원내 민주·공화당 소속의원 24명은 부시 대통령에게 이라크군의 쿠웨이트 철수를 요구한 유엔결의안을 관철시키기 위해 미국병력의 사용을 승인해 주는 결의안을 제출했으며 하원은 이 결의안에 대한 표결을 12일에 처리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그러나 민주당의 조지·미첼 상원 원내총무와 리처드·게파드 하원 원내총무 등 민주당 지도자들은 대이라크 경제조처와 외교적 노력을 계속해야 된다는 별도의 결의안을 제출했다. 이 같은 결의안 제출과 관련 의회의 소식통들은 무력사용승인결의안이 12일 하원의 승인을 얻을 것으로 예상했으며 제네바회담 결렬이 이 같은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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