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서울 대기는 초기 「런던 스모그」/환경처 조사결과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서울 대기는 초기 「런던 스모그」/환경처 조사결과

입력
1991.01.12 00:00
0 0

◎난방연료 사용 증가·한강 호수화 원인최근 서울상공에 자주 나타나는 안개는 극심한 대기오염과 나쁜 기상조건이 겹쳐 발생한 「런던 스모그」의 초기형태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환경처가 지난해 11월1일부터 45일간에 걸쳐 잠실 일대 3곳서 측정한 대기오염도와 기상상태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드러났다.

이 분석 결과 서울의 스모그현상은 겨울철 난방연료의 사용 증가와 한강개발에 따른 호수화로 고농도의 아황산가스·먼지와 짙은 안개 등이 결합해서 나타난 것으로 드러났다.

여기에 겨울철에는 기온역전현상까지 겹쳐 지상 50m 아래의 공기가 정체현상을 빚어 공기오염이 심화되면서 스모그현상이 가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에 의하면 사흘에 한 번 꼴인 9일 동안 심한 스모그현상이 나타났고 특히 전체 조사기간 45일 중 29일은 눈앞이 뿌옇게 보일 정도인 시정거리 7㎞ 이내(정상 시정거리 10㎞ 이내)였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