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소련으로부터 극한온도(영하 60도c)에서의 자동차 성능 실험설비 및 정밀주조기술 등 자동차관련 기술을 도입키로 하는 등 자동차산업 분야에서 한소간 기술협력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김선홍 기아자동차 회장은 10일 방한중인 E·B·레비체프 소련 자동차·농기계공업부 차관 일행과 자동차산업 분야의 협력사업추진방안을 논의하고 우선 소련 중앙자동차 및 엔진연구소로부터 영하 60도와 영상 60도 조건하에서의 자동차 성능 실험설비와 기술을,소련 자동차 생산기술연구소로부터는 고품질 정밀주조기술을 도입키로 합의했다.
기아측은 이 같은 기술을 도입하는 대신 소련측에 대해서는 레비체프 차관이 요청한 ▲양국 자동차업계 인사의 교환방문 ▲자동차 기술교류 ▲완성차사업 협력 ▲부품교역 등 4개 항의 협력사업을 적극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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