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과 평민당은 10일 낮 국회에서 사무총장회담을 열어 지자제 공명선거를 위한 여야 공동감시기구를 구성키로 합의했다.양당 총장은 또 여당에 편중되는 지정기탁제 등 현행 정치자금법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조만간 실무협상기구를 설치키로 했으며 지방의회선거 후 국회의원선거법 개정협상에 착수,선거구 증설 및 조정문제 등을 논의키로 했다.
그러나 지방의회선거를 5월중에 실시하자는 평민당의 주장에 대해 민자당은 행정적 준비가 끝나는 대로 조속히 선거를 치러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했으며 개혁입법처리를 위해 임시국회에 앞서 여야중진회의를 갖자는 평민당의 제의에 대해서도 민자당은 먼저 국회상임위 차원의 심의를 갖자고 맞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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