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8일 올해 22.8% 인상된 국회의원세비가 다가올 임금협상 등 노사문제를 어렵게 하고 있다는 경제계의 지적이 높음에 따라 세비 중 일부를 반납하거나 세비규칙을 고쳐 재조정하는 문제를 적극 검토중이다.민자당은 조만간 의원총회를 열어 이같은 세비하향조정안을 결의형식으로 의결한 뒤 1월 세비분부터 10% 선의 인상률을 적용키로 했으며 10일로 예정된 여야사무총장회담에서 야권과 절충,정치권의 공동보조를 취할 계획이다.
박태준 최고위원은 이와 관련,『최근 임금협상을 둘러싼 노동계의 움직임과 재계의 우려 등을 감안해 이미 인상된 세비에 대해 어떤 조치가 필요하다』며 『세비인상이 올 노사문제의 큰 악재가 되고 있는만큼 정치권의 자발적 자기 희생이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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