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욕·런던·바그다드 외신=종합】 사담·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7일 이라크의 전쟁은 전세계로 확산될 것이라고 경고했다.후세인 대통령은 6일 밤 소집된 군지휘자회의를 주재한 뒤 가진 연설에서 『우리의 작전범위는 전세계의 침략자를 대상으로 한다』며 이같은 지시를 군부에 전했다고 말했다.<관련기사 4·5면>관련기사>
이에 앞서 조지·부시 미 대통령은 페르시아만에서의 전쟁위험을 단호히 경고하는 한편,이라크군이 쿠웨이트에서 철수하면 이라크를 공격하지 않을 것을 다짐하는 내용의 친서를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 앞으로 작성했다고 제임스·베이커 미 국무장관이 6일 밝혔다.
베이커 장관은 이날 ABC TV와의 회견에서 이같이 전하고 오는 9일 타리크·아지즈 이라크 외무장관과의 회담에서 이라크가 쿠웨이트에서 철수해야 한다는 최후통첩이 전달되고 나면 더 이상의 미·이라크간 고위회담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백악관은 쿠웨이트 점령 이라크군을 축출하기 위한 공세작전이 이달 30일로 예정되어 있음을 일부 공화당소속 의원들에게 통보했다고 뉴욕 데일리뉴스지가 7일 의회소식통을 인용,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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