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대통령은 7일 상오 방한중인 로가초프 소련 외무차관을 접견,고르바초프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받았다.고르바초프 대통령은 이 친서에서 지난해 12월 양국정상이 서명한 모스크바선언을 높이 평가한 뒤 『모스크바 선언은 앞으로의 한소 관계발전과 나아가 극동,아태지역의 평화안정협력의 초석이 되고 이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르바초프 대통령은 또 소련이 격변하고 있는 경제적 상황을 설명한 뒤 『소련의 경제상황은 소련뿐만 아니라 국제공동체 이해에 연결되는 문제이므로 많은 국가들이 협조하고 있다』고 말하고 한국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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