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증시를 통한 자금조달이 재벌그룹에 편중됐던 것으로 나타났다.7일 한신증권이 30대그룹이 지난해중 유상증자·기업공개 등 주식발행과 회사채발행을 통해 증시에서 조달해간 자금규모를 조사한 결과 총 8조2천8백63억원으로 이 기간중 전체 상장사들이 조달해간 자금 13조9천1백98억원의 59.5%를 차지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30대 그룹이 전체상장사의 상장자본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인 39.4%와 시가총액비 중 44.5%를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그룹별로는 럭키금성이 1조4천4백47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현대 1조6백7억원 ▲대우 9천3백14억원 ▲삼성 8천7백22억원 ▲한국화약 3천9백78억원 ▲선경 3천7백68억원 ▲기아 3천4백39억원 등 3천억원 이상을 조달해간 그룹만도 7개에 달했다.
이들 30대 그룹의 자금조달형태는 ▲회사채가 6조5천5백27억원 ▲유상증자 1조7천37억원 ▲기업공개 2백99억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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