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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만파견 군 의료진 2백명 선/군의관 15·간호장병 8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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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만파견 군 의료진 2백명 선/군의관 15·간호장병 85명

입력
1991.0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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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경비병력도 포함/중순께 여야 영수회담서 논의정부와 민자당은 페르시아만에 파견할 군 의료진의 규모와 시기를 최종결정,임시국회에서 파견동의안을 처리하기 위해 본격적인 대야협상을 벌여나갈 방침인 것으로 7일 알려졌다.<관련기사 3면>

당정이 결정한 군 의료진은 2백명 수준으로 이 안에는 의료진 외에 자체경비와 그 밖의 지원을 맡을 지원병력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 의료진은 군의관 15명 안팎에 간호장병 85명 수준이며,파견시기는 현지사정을 고려,가급적 1월말께가 될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군 의료진 외에 경비병력이 포함된 데 대해 『전투목적이 아닌 순수한 방어목적의 자체경비를 위한 병력』이라고 말하고 『군 작전개념상 이들이 전투병력으로 오해될 소지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 소식통은 『군 의료진 파견문제에 대한 원만한 처리를 위해 금명간 대야협상을 벌이게 될 것』이라면서 『한국의 국제적 위상과 국가이익적 차원에서 국민과 야당도 결국 이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임시국회가 소집되기 전인 오는 1월 중순께 노태우 대통령과 김대중 평민당 총재간의 여야 영수회담에서 군 의료진 파견문제가 심도있게 논의될 것으로 보이며 이 자리에서 노 대통령은 야당의 협조를 공식 요청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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