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국어를 필수 제2외국어로/한일 21세기위 보고서한일 21세기 위원회(한국측 위원장 고병익 전 서울대 총장)는 7일 한일 양국간 교류협력에 관한 정보교환,조언 및 촉진방안을 강구하기 위한 「한일교류협력추진위」 설치를 건의하는 내용의 최종 보고서를 노태우 대통령에게 제출했다.
지난 88년 2월 한일 양국 정상회담의 합의에 따라 설치된 한일 21세기 위원회는 지난 2년간 양국간의 협의를 토대로 작성,제출한 최종 보고서에서 한일 양국의 대개발도상국 과학기술협력지원을 위해 「아시아 과학기술협력재단」의 창립을 양국 정부가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보고서는 특히 양국의 역사교육에 관한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양국 대학에서 상대 국어를 필수 제2외국어로 채택할 것과 대학간 학점 교환제도를 도입할 것을 협력방안으로 제시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