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은 개전일 의미안해/부시연설【워싱턴 로이터 연합=특약】 조지·부시 미 대통령은 5일 미국은 오는 9일 제네바에서 개최될 미이라크 외무장관 회담에서 비밀외교를 벌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이라크는 쿠웨이트에서 철군하든가 「끔찍한 결과」를 맞든가 양자택일을 하라고 요구했다.
부시 미 대통령은 이날 하오 5시(한국시간 6일 새벽 2시) 전국으로 중계된 라디오 연설을 통해 종전의 강경입장을 재천명했으나 오는 15일은 이라크군이 쿠웨이트로부터 철군할 최종 시한이지 페만주둔 미군에 대한 「데드라인」은 아니라고 밝혀 15일 이라크가 철군하지 않더라도 즉각적으로 공격을 개시하지는 않을 뜻임을 시사했다.
부시 미 대통령은 『제네바 외무장관회담에서 비밀외교는 없을 것이며 베이커 장관은 이라크가 쿠웨이트에서 무조건 그리고 즉각적으로 철군하든가 아니면 끔찍한 결과를 당하든가 택일을 하라는 내용의 대후세인 메시지를 직접 구두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관련기사 4·5면>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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