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군사철조망 철거/올해부터 해수욕장 부근등 일부지역

국방부는 4일 동해안 해안선을 따라 가설돼 있는 대간첩작전용 철조망을 올해부터 일부 철거키로 했다. 국방부는 일부 해수욕장 부근,간첩침투가 쉽지 않은 지역이나 너무 낡아 다시 가설해야 할 곳의 철조망을 철거키로 하고 2년 전부터 검토,대상지역 선정도 끝냈다.국방부는 철조망 철거를 위해 강원도 경북도 등 행정당국과 우선 철거지역을 협의중이며 철거 후 대책으로 최근 국내기업이 개발한 한국형 중거리레이더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동해안 철조망은 지난 79년 휴전선이 남동해안의 적의 침투예상지역에 설치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