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밤 11시께 부산 금정구 구서1동 충무식당에서 손님 2명이 된장찌개와 소주 2병을 시켜 먹은 뒤 10원짜리 북한지폐 1장을 식탁 위에 놓고 나가 식당주인 임 모씨(30·여)가 경찰에 신고.경찰은 빈 소주병에서 지문을 채취하고 이들의 행적을 쫓는 등 2시간 동안 소동을 벌인 끝에 4일 새벽 1시께 식당 인근에 있는 예그린아파트에 사는 이 모씨(67)를 찾아온 강동호씨(38·길림성 연길시 거주)등 중국교포 2명이 식대로 북한돈을 놓고간 것을 확인하고 안도.
강씨 등은 경찰에서 『한국 화폐가 떨어져 밥값을 낼 수 없어 북한돈을 놓고 달아났었다』며 선처를 호소.<부산=연합>부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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