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 48% 감소전망올해 국내 건설공사수주액은 토목부문의 증대에 힘입어 지난해의 24조1천4백22억원보다 29.7% 늘어난 31조3천억원에 달할 예상이다.
그러나 해외건설은 페르시아만사태에 따른 유가불안정 등의 요인으로 지난해의 67억7천만달러보다 48.3% 감소한 35억3백만달러에 그칠 전망이다.
4일 건설부의 「91년 건설경기전망」에 의하면 올해 건설경기는 사상 유례없는 호황을 보인 지난해보다는 다소 위축,건축허가면적이 지난해의 1억1천6백26만2천㎡보다 3.5% 줄어든 1억1천2백18만8천㎡에 이를 전망이지만 경상가격기준 공사수주액은 29.7%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부문별로는 주택건축 허가면적은 지난해 6천6백10만8천㎡보다 25% 감소한 4천9백60만㎡에 머무르고 허가가구수도 11월말 현재 70만가구가 달성된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든 45만∼50만가구에 그칠 전망이다.
그러나 상업용은 상업용 건축물에 대한 건축규제가 일부 완화돼 그 동안 누적된 수요가 집중될 전망이어서 지난해의 3천70만8천㎡보다 29.2% 늘어난 3천9백67만5천㎡에 달할 예상이다.
또 토목건설도 올해에는 사회간접자본투자가 증가,유례없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해외건설은 지난해보다는 수주액이 크게 줄 전망이지만 지난해 수주한 46억3천만달러의 리비아대수로 2단계 공사가 특수한 경우였음을 감안하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장세를 보일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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