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는 3,4월중 임기가 만료되는 주미,주일 대사에 각각 현홍주 주유엔 대사와 오재희 주영 대사를 내정한 것으로 3일 알려졌다.정부는 또 후임 주영 대사에 노창희 전 청와대의전수석을 내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한소 관계개선 등 외교환경의 변화에 따라 미·일 등 전통우방과의 긴밀한 협력필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면서 『따라서 주미·주일 대사에 노태우 대통령의 의중을 정확히 파악하는 인사가 임명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또 『미국과는 최근 통상마찰 등 다소 불편한 관계가 형성되고 있는만큼 정치적으로도 비중 있는 인사가 임명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동진 주미 대사는 오는 4월,이원경 주일 대사는 오는 3월 특임공관장 임기가 만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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