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구영 검찰총장은 3일 『30여 년 만에 실시되는 지자제선거를 앞두고 벌써부터 일부에서 과열조짐이 나타나는 등 심각한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다』고 지적,『검찰은 깨끗하고 공명한 선거분위기를 해치는 각종 선거사범에 대해 적극적이고 과감한 검찰권을 행사하라』고 지시했다.정 검찰총장은 이날 재경검찰청 검사 및 서기관급 이상 직원 등 3백여 명이 참석한 「재경검찰신년다짐회」에서 훈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정부의 통일정책에 편승한 일부 계층의 허황된 국론분열기도와 좌경세력의 확산을 방지함으로써 자유민주체제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창궐하는 각종 범죄를 강력히 제압,국민기초생활의 안정을 확보하는데 모든 역량을 투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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