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법대 정석종군(서울대 인문계 공동수석)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법대 정석종군(서울대 인문계 공동수석)

입력
1990.12.31 00:00
0 0

◎학습계획진도 착실히 이행 법학교수 꿈『좋은 점수는 예상했지만 수석을 할 줄은 몰랐습니다. 이런 결과를 가져오도록 뒷바라지 해주신 부모님,선생님 등에게 이 영광을 돌립니다』

서울대 법학과를 지원,인문계 공동수석을 차지한 대구 능인고 3년 정석종군(18)은 30일 상오 대구 동구 효목2동 379의3 집에서 수석합격 소식을 전해듣고 첫 소감을 이같이 말했다.

과외를 하거나 학원 한 번 가보지 않고 학교와 집에서만 꾸준히 공부했다는 정군은 『잠도 6시간 이상 충분히 잤으며 상오 6시30분께 일어나 등교한 뒤 자율학습 등을 마치고 하오 9시께 귀가해 2시간 가량 복습한 뒤 잠자리에 들었다』며 자신이 세운 학습계획에 맞춰 공부를 해왔는데 계획진도를 한 번도 어겨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정군은 2학년 때 대구·경북도내 영어경시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국·영·수 등 주요과목에 뛰어난 반면 예·체능 과목에는 취약했으나 꾸준한 노력으로 이를 보완했다고 말했다.

IQ 1백45로 대구 중앙국부터 청구중·능인고에 이르기까지 줄곧 전교 1∼2등을 놓치지 않았다.

어릴 때 꿈은 외교관이었으나 자라면서 검사 출신의 변호사인 아버지 정성기씨(54)의 영향을 받아 법학과를 선택했다는 정군은 『앞으로 대학에서 더욱 열심히 공부해 훌륭한 법학교수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정군은 『그 동안 못 한 독서와 운동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대구=유명상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