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씨의 서울 복귀를 하루 앞둔 29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 2동 94 전씨집 주변에는 평소 1개 중대로 교대근무를 하던 경비병력이 2개 중대 3백여 명으로 늘어나 경계가 한층 강화됐다.주민 안 모씨(65·상업)는 『전씨가 조용히 지내면서 정치적 발언을 삼간다면 구태여 막을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또 주민 한 모씨(23·회사원)는 『이미 국가에 헌납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집에 다시 돌아오겠다는 것은 국민감정상 다소 무리인 것 같다』면서 『꼭 산속이 아니더라도 시외곽에 거처를 마련할 수도 있지 않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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