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통신 “가이후 방한때 제시”【동경=연합】 일본정부는 27일 한일 양국간에 최대의 현안이 되고 있는 재일한국인의 지문날인제도를 완전히 폐지하는 대신 오는 93년 1월부터 가족등록제를 실시한다는 방침을 정했다고 교도(공동)통신이 보도했다.
일본정부는 지문날인 문제와 관련,▲1,2,3세 모두에 대해 폐지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외국인등록법 개정안」을 내년말에 소집되는 차기 정기국회에 제출하는 한편 ▲지문날인의 대체수단으로서 「가족등록제」(가칭)를 내년 1월부터 2년 이내로 개발,오는 93년 1월부터 실시하기로 하고 이를 내년 1월 가이후 총리의 방한 때에 노태우 대통령에게 제시할 것이라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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