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지사=송혜란기자】 북한은 이라크에 대한 유엔의 재재결의에도 불구하고 이미 20명의 군사고문단을 이라크에 파견했으며 이라크에 대한 구체적인 군사지원 방안을 협의중이라고 뉴욕타임스지가 25일 보도했다.한편 유엔주재 한국대표부의 한 고위관리는 26일 이 보도에 관한 논평을 요구받고 『이번 기사와 비슷한 소문이 전에도 유엔안보리에서 나돈 적이 있다』며 『안보리가 북한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유엔주재 북한대표부의 허종 부대사는 뉴욕타임스의 기사는 『북한이 자주적 외교를 추진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를 저해하려는 저의에서 나온 사실무근의 내용』이라며 『이라크가 그같은(군사) 원조를 요청하더라도 우리측은 이를 거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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