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철종정 신년법어불교 조계종 종정 이성철스님은 26일 신년 법어를 발표,『붉은 해가 푸른 허공에 빛나 험준한 산과 아름다운 꽃밭을 골고루 비추니 일체가 융화하고 만법이 평등』하다며 『금강산 일만 이천봉은 봉우리마다 연꽃봉이요,낙동강 칠백리는 굽이굽이 풍악』이라고 신미년의 밝은 새해를 예고했다. 성철스님은 이어 『악마와 부처가 한몸이요,공자와 노자가 함께 가며 태평가를 높이 부르니 희유의 성인 세상이란 이를 말함이다』고 전제,『광대 무변한 대천세 계속에 티끌같은 지구상의 성인과 영웅도 절해의 고혼』이라고 욕심없는 삶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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