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AFP UPI 연합=특약】 대만의 유일한 야당인 민진당(DPD) 지지자 1만2천여명은 25일 대북시 중심부에서 「대만독립」「정치범 석방」 등의 구호를 외치며 3시간 동안 시위를 벌였다.대만 헌법제정일인 이날 대북시 청사에서 열린 의회기념식에서 이등휘 총통이 재통일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중국과의 전쟁상태를 종식하겠다는 연설을 시작하자마자 민진당 소속의원 2백여명은 거리로 뛰쳐나와 지지자들과 함께 『대만의 주권은 독립적이고 대만인에게 속한다』며 반정부 시위행진을 벌였다.
이등휘 총통은 이날 『공산반란기를 가능한 빠른 시일내에 종식시키고 92년 중반까지 헌법개혁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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