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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대학원 교수·여직원낀 입시 부정/검찰,전응시자 답안지 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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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대학원 교수·여직원낀 입시 부정/검찰,전응시자 답안지 압수

입력
1990.1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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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시자 1명 연행조사【전주=이금택기자】 전주지검 수사과는 24일 원광대 91학년도 전기대학원 입시부정 사건과 관련,40개 학과 2백60명의 석사과정 응시자와 20개 학과 1백37명의 박사과정 응시자 등 3백97명에 대한 영어 전공과목 및 제2외국어 시험답안지 일체를 압수하고 박사과정을 지원한 이 학교 물리학과 조교 신모씨(25·여)를 연행,조사중이다.

원광대는 지난달 24일 치른 전기대학원 석·박사과정 신입생 모집시험에서 출제교수 2명과 교학과 여직원 채모양(26) 및 일부 응시자들이 서로 짜고 영어와 일어답안지를 밖에서 써온 것으로 바꿔치는 부정행위가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자체감사를 실시했었다.

검찰은 이날 학교측이 자체감사한 입시관련 서류도 함께 압수했다.

한편 원광대 대학원 유병덕원장(60)은 이 사건과 관련,지난 20일 사표를 제출했으며 출제교수 2명과 교학과 직원 채양은 행방을 감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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