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다드·마드리드·카이로 외신=종합】 미국과 이라크가 각각 페르시아만에서의 전쟁임박과 화학무기사용 경고를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이집트는 24일 페만전쟁 발발에 대비,수에즈운하에 대한 특별 보안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집트 수에즈운하 관리당국의 책임자인 모하메드·에자트·아델은 이날 『페만에서의 전쟁발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이집트 보안당국이 외국 보안당국의 협조를 받아 수에즈운하를 통과하는 모든 선박의 검문검색 등 24시간 경계태세를 취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그는 정체불명의 선박이 다국적군에 대한 보급로를 차단하기 위해 시멘트로 수에즈 운하를 봉쇄하려 한다는 정보보고에 따라 이같은 조치가 취해졌다고 밝혔다.
한편,사담·후세인 대통령은 지난 22일 스페인 텔레 5TV와의 회견에서 페만에서 전쟁이 일어날 경우 이스라엘의 텔아비브가 이라크의 제1목표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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