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사와 사랑의 쌀 나누기운동본부가 모금해 국내 불우이웃을 돕고 북한동포,해외빈민에게 보내는 사랑의 쌀이 24일 방글라데시정부에 기증됐다.이날 보낸 사랑의 쌀은 해외 4개국 중 가장 많은 9백99톤(1만2천4백87가마)으로 방글라데시 국적의 방글라 프로고티호(9천7백톤 급)가 23일 밤 부산항에 입항,쌀을 인수해 24일 밤 출항했다.
사랑의 쌀은 새해 1월8일 방글라데시 치타공항구에 도착한다.
사랑의 쌀 나누기운동본부는 사랑의 쌀이 도착한 후 현지에서 방글라데시정부 고위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기증식을 가질 예정이다.
방글라데시에 보낸 쌀은 86년산 통일벼로 대통령 직속구호기금이 인수,이 단체가 운영하는 극빈자 재활촌인 클루스터·빌리지와 극빈청소년직업훈련기관인 파타칼리·트러스트에 기증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운동본부와 한국일보사는 오는 27일께 캄보디아와 인도에 각각 1백2톤(1천2백75가마) 17톤(2백12가마)의 사랑의 쌀을 추가로 원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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