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외신=종합】 부통령제 신설과 대통령의 행정부 통제권 강화를 골자로 한 소련연방 헌법 개정안이 24일 인민대표대회에서 표결처리된다.인민대표대회는 22일 전체회의에서 고르바초프 대통령에게 더 많은 권한을 주는 이 헌법개정안에 대한 토론을 마치고 표결할 예정이었으나 일부 조항에 대한 대의원들의 이견으로 부문별 토의를 해 수정·보완키로 하고 투표를 24일로 미루었다.
소련 관영 타스통신은 이날 토론을 마치면서 이 헌법 수정안을 초안한 위원회의 위원장인 아나톨리·루키아노프 연방최고회의 의장이 소련인민과 사회의 재건을 위해 헌법 개정안에 찬성해줄 것을 대의원들에게 촉구했다고 보도했다.<관련기사 2면>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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