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 백만·우수 50만원… 내년 확대주택공사(사장 김한종)는 아파트품질을 향상하고 건설기능공의 사기를 북돋우기위해 올해 주공아파트 건설현장에서 가장 뛰어난 일솜씨를 보인 최우수 근로자 5명과 우수근로자 23명 등 28명을 선발,상패 및 포상금을 지급하고 국내산업시찰을 보내기로 했다.
주공은 최근들어 건설기능인력부족현상이 심화되고 있는데다 젊은이들의 힘든일 기피현상으로 건축기능이 제대로 전수되지 않을 것으로 우려,이번에 처음으로 「우수근로자 선발제도」를 도입,시상자를 선발했다.
이번에 선발된 사람들은 아파트 건설공사의 주요공종인 형틀·철근·콘크리트·벽돌쌓기·미장 등 5개 공종에서 가장 뛰어난 솜씨를 보인 사람들로 주공은 최우수 건설근로자에게는 각각 1백만원,우수 근로자에게는 50만원씩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3박4일간 포항제철과 울산 공단에 산업시찰을 보낼계획이다.
주공은 내년에는 선발대상공종을 10개로 늘리고 포상금도 증액하는 한편 해외건설현장을 둘러보는 기회도 마련할 계획이다.
주공은 이 제도가 정착되면 건축근로자들의 양질시공의욕이 고취돼 아파트 품질 향상에 기여할 뿐 아니라 민간건설업체에까지 확산돼 기능인력부족 현상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있다.
공종별 최우수 건설근로자와 소속회사는 다음과 같다. ▲형틀=임종상(범미건설) ▲철근=최상린(삼덕진흥건설) ▲콘크리트=민정수(정광토건) ▲벽돌쌓기=김길배(신동명건설) ▲미장=유인준(직영)<정숭호기자>정숭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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