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 북한은 20일 노태우 대통령의 소련방문에 언급,『큰 나라를 등에 업고 민족의 영구분열을 꾀하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북한의 평양방송은 이날 남북대화와 관련한 대남 비난 프로에서 노 대통령의 방소일정이나 한소 정상간의 「모스크바선언」 등에 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은 채,한국이 『미국의 대한반도 전략에 따라 소련과 함께 북을 반대하는 미국소련남조선 사이의 3각 결탁관계의 형성을 더욱 본격적으로 추진시키려 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그같이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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