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 AFP=연합】 내달말 평양에서 열리는 일·북한 국교정상화를 위한 본회담의 일본측 수석 대표는 21일 북한측에 대한 어떠한 전후 배상도 배제한다고 말했다.양국 국교정상화 본회담 일본측 수석대표로 결정된 나카히라·노보루 전 말레이시아 대사(62)는 이날 기자들에게 『우리는 양국간 관계정상화를 아직 해결되지 않은 중요한 전후 문제 중 하나로서 다룰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일본은 국교정상화 본회담에서 북한측에 국제핵안전협정에 가입,국제핵사찰팀의 입국을 허용하라고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북한 양국은 전후보상문제와 핵문제에 대한 이견에도 불구하고 북경에서 3차례의 예비회담을 가진 데 이어 내년 1월말 평양에서 본회담을 갖기로 합의했는데 북한측 대표단장에는 전인철 외교부 부부장이 임명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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