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로이터=연합】 소연방으로부터의 자주독립을 추구하는 발트해 연안공화국들은 예두아르트·셰바르드나제 외무장관의 사임이 이들 공화국에 대한 중앙정부의 탄압을 예고하는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독립을 지지하는 민선정부가 이끌고 있는 라트비아,리투아니아 및 에스토니아공화국 등이 이미 산발적인 폭력사태,소련군의 무력시위 그리고 미하일·고르바초프 대통령의 강경 발언 등으로 동요하고 있는 가운데 20일 셰바르드나제 장관이 사임한데 대해 비타우타스·란츠베르기스 리투아니아공화국 대통령은 성명을 발표하고 『질서를 회복시키겠다는 군국주의자들의 약속은 특히 발트해 연안국의 독립을 겨냥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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