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한국농산물시장 개방않으면 미,1월 보복조치 강구”/조순특사 밝혀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한국농산물시장 개방않으면 미,1월 보복조치 강구”/조순특사 밝혀

입력
1990.12.21 00:00
0 0

【워싱턴 AFP=연합】 미 의회는 한국정부가 농산물시장 개방정책을 취하지 않을 경우 한국에 대한 보복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고 조순 전 부총리가 19일 말했다.시장개방문제 등과 관련,정부입장을 설명하기 위해 대통령특사로 미국을 방문중인 조순 전 부총리는 이날 워싱턴의 내셔널 프레스클럽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미국방문 기간중 리처드·루거 상원의원(공),칼라·힐스 미 무역대표,로버트·모스배커 상무장관 등 미국측 주요인사들과 각기 만나 한미 양국간 통상현안을 논의한 자리에서 미 의회의 이같은 대한 보복조치위협이 전달됐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측 인사들은 한국의 보호무역정책이 계속될 경우 미 의회와의 문제가 야기될 것이며 미 의회의 보복조치가 내년 1월 의회가 개원되는 대로 강구돼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조 특사는 미국측은 의회가 구체적으로 어떤 보복조치를 취하게 될지는 밝히지 않았다고 말했으나 관측통들은 대한 보복조치에 불공정무역국에 대한 강력한 포괄적 제재를 규정하고 있는 미 통상법 301조가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