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윤정상·정정화기자】 속보=화성 부녀자 연쇄 살인사건 9번째 희생자 김모양(14) 사건의 용의자 윤모군(19)을 수사중인 경기도경은 20일 윤군의 자백내용을 뒷받침할 물증확보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수사본부장인 문원태 경기도경 제2부장은 이날 상오 『윤군의 자백에 임의성이 있고 그간의 수사결과를 종합해 볼때 윤군이 진범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보다 정확한 증거수집 등을 한뒤 검찰의 지휘를 받아 전모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관련기사 22면
경찰은 윤군의 자백을 수록한 녹음테이프와 앞으로 있을 현장검증 녹화장면을 법원에 증거보전 신청키로 했다.
경찰은 또 윤군이 범행후 괴로운 심정을 적은 메모지를 최근 태워버린 사실을 밝혀내고 타다남은 메모지를 압수하는 한편 윤군으로부터 87년 4월부터 지난 11월9일까지 사건현장 부근에서 강간 2건,강간미수 1건,강제추행 10건 등 모두 13건의 강간·추행범죄를 저질렀다는 자백을 추가로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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