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어제 85명 승진·전보/현대도 사장단 7명 교체/각각 자동차·소 개발부문 강화/경기전망등 감안 큰폭은 없을 듯대기업들의 대폭적인 정기인사가 예년보다 앞당겨 시작됐다.
대우그룹은 18일 85명이 승진 또는 전보된 91년도 임원정기인사를 발표,일찌감치 인사를 마무리했다.
현대그룹도 이날 정기임원 인사내역중 7명의 사장단 인사를 먼저 발표했으며 곧 이어 이달말께 나머지 인사도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과 럭키금성 등 다른 재벌그룹들도 조만간 발표예정으로 인사작업을 벌이고 있는데 전반적인 추세는 올해의 영업실적이나 내년도의 경기전망을 감안할 때 그리 큰 폭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대그룹은 곽삼영 현대종합목재사장을 회장으로,안소승 금강개발산업부사장을 사장으로 각각 승진시켰으며 박세용 현대상선 사장을 현대종합상사사장으로,최수일 인천제철사장을 현대중공업사장으로 각각 내정했다. 또 박재면 현대중공업사장을 인천제철사장으로,음용기 현대종합상사사장을 현대종합목재사장으로 각각 전보,내정했다. 현대그룹은 이번인사에서 시베리아의 자원개발 및 해외판매부문을 강화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대우그룹은 최명걸 (주)대우부회장에게 자동차부문을 총괄케하는 한편 김용원 대우전자사장은 대우경제연구소 회장으로 승진시켰으며 대우전자사장엔 배순훈 대우기전사장을 전보발령했다. 또 대우기전사장엔 정해영 부사장이 승진발령됐다.
대우그룹은 특히 내년도 경차생산에 대비,자동차부문을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인사내용은 다음과 같다.
▷현대그룹◁
▲현대상선대표이사 부사장 정병기
▷대우그룹◁
<승진> ◇부사장 ▲경남기업 박한희 ▲대우시코스키항공 이봉희 ◇전무 ▲(주)대우 범철수(무역관리부문) 이준(개발부문) ▲경남기업 이자실 ▲대우중공업 박국경 김영구 ◇상무 ▲(주)대우 김성식 이철수(이상무역관리부문) 홍의국(건설부문) ▲경남기업 선우정호 ▲대우중공업 정호신 ▲대우자동차 연찬국 최영재 ◇이사 ▲(주)대우 김영남 최중인 윤대훈 홍세희 문창세(이상무역관리부문) 김상진 오현창 우용우 남상국 김화식(이상 건설부문) 정성근(부산 공장) ▲경남기업 조규호 ▲대우시코스키항공 김영민 ▲대우자동차 백홍빈 정일상 여승억 ▲오리온전기 신동기 주행섭 ▲대우전자부품 권호택 ▲대우정보시스템 한갑근 ▲(주)대우 고웅일(국민차부문) ▲대우기조실 강영호 최병헌 이희원 ◇부장→이사부장 ▲(주)대우 이재홍 이영열 이희인 조규석 권명수 이흥윤 송영태 이성원(이상 무역관리부문) 홍대일 엄경식 최재호 유철호(이상 건설 부문) ▲경남기업(주) 정대영 김진철 김정길 ▲대우중공업(주) 윤광남 ▲대우자동차(주) 육완구 백영생 송치민 김종철 장경태 강영두 김근호 ▲대우전기공업(주) 전무준 장정환 ▲코람프라스틱(주) 이태선 ▲대우조선공업(주) 이상 이인성 ▲신아〃(주) 유수언 ▲대우통신(주) 오양환 윤병철 ▲(주)대우국민차부문 최수진 이원순 최복규 ▲대우 기획조정실 최현규 이상훈 승진>
<전보> ◇사장 ▲(주)대우 건설부문 김학용 ▲대우기전 정해영 ◇부사장 ▲대우기조실 장철환 장기일 ▲경남기업 이덕준 ▲대우중공업 윤용남 ◇상무 ▲대우기조실 김석환 ▲대우 정밀공업 김철홍 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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