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AFP=연합】 미얀마의 집권 군사정권에 반대하는 재야세력인 「민주운동」측 지도자들은 18일 태국국경에 임시정부를 수립했다고 발표했다.민주운동은 이날 한 성명을 통해 「버마 국민연립정부」가 태국과의 국경인 동부 마네르플라우지역에 수립되었다고 선언하고 이 임시정부는 군사정권의 타도를 위해 투쟁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지난 5월에 실시된 미얀마 총선에서 압승을 거두었던 민주국민연맹(NLD) 소속의원들이 주축이된 이 단체는 그동안 민정이양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있는 집권 군사평의회에 도전,카렌족 반군기지가 있는 마네르플라우지역에 집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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