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 7백선을 지지선으로 지루한 공방전이 거듭됐다. 17일 주식시장은 4차례 장중등락을 거듭한 끝에 기관의 개입에 힘입어 일단 지난주말까지의 연 5일 하락행진은 멈췄다.특별한 악재는 없었으나 최근의 약세분위기가 이어지며 연말장세에 대한 실망감이 확산되고 내년을 기다리는 매수세가 늘어나 하락세로 출발했다.
전장끝무렵 7백선근접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형성되고 증안기금이 1백억원의 매입주문을 내며 상승세로 돌아섰으나 후장개장과 함께 미수 및 미상환정리매물이 대거 출회,하락세로 재반전했다.
후장끝무렵 단자사의 업종 전환진전에 따른 증자설이 나돌며 단자주를 비롯한 금융주에 매기가 일고 증안기금도 재차 1백억원을 투입,종합주가지수는 지난주말에 비해 1포인트 못미치게 오른 7백6을 기록했다.
단자주 대부분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금융주가 강세를 보인 반면 무역 건설주는 약세를 보였다.
자산재평가설이 나돌며 삼성그룹 계열사주가 강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거래량은 여전히 부진,1천만주를 겨우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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