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일무역적자는 사상최고 수준인 59억달러(통관기준)에 이를 전망이며 이는 일본으로부터의 수입증가보다는 대일수출부진에 원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17일 무협이 발표한 「최근의 대일역조현황」에 따르면 지난 88년까지 개선추세를 보이던 대일무역적자규모가 지난해부터 확대추세로 반전된 뒤 올들어 지난 10월말 현재 49억달러에 달했으며 연말까지는 지난 86년의 54억달러를 훨씬 웃도는 59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같은 적자폭의 확대는 일본으로부터의 수입은 매년 소폭으로 감소하고 있으나 수출은 지난 87년의 55.5%,88년의 42.3%,89년의 12.1% 증가에서 올들어서는 오히려 9.7%나 감소한데 주원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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