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이번주내에 상하수도 철도 청소 국내선 항공료 등 일부 공공요금이 인상조정될 것으로 보인다.17일 경제기획원에 따르면 이달들어 기상조건의 호조로 특히 농산물값이 안정세를 지속하는 등 소비자물가의 오름세가 크게 둔화돼 유가상승에 따른 추가부담이 작은 일부 공공요금을 연내에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연내 인상이 유력한 공공요금은 상수도 철도(여객·화물포함) 국내선항공료 청소요금 등이며 구체적인 인상폭은 해당사업주체와 관계부처의 요구수준을 대부분 반영한 수준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관계부처가 요구한 인상률은 ▲상수도 9% ▲철도 평균 8.5% ▲국내선항공료 19% ▲청소료는 지방자치단체별로 10∼20% 안팎이나 내년초 전반적인 유가인상을 감안,관계부처가 인상폭을 잇달아 수정제시하고 있다.
물가당국은 일부 공공요금을 인상하더라도 올 연말까지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9.5∼9.6%선에서 묶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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