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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밍크코트 안해왔다”/회계사,혼수불만 아내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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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밍크코트 안해왔다”/회계사,혼수불만 아내 폭행

입력
1990.1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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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아파트·차 받은 20대 구속서울시경은 17일 결혼 예물로 어머니의 밍크코트를 사오지 않았다고 부인을 폭행한 공인회계사 이영규씨(28·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익아파트 3동907호)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의하면 Y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이씨는 지난 8월 E대를 졸업한 부인 김모씨(25)와 중매 결혼했으나 결혼 예물로 시어머니의 밍크코트도 해오지 않았다며 불평해오다 지난달 26일 말다툼 끝에 머리를 침대에 부딪치게해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히는 등 9월부터 4차례 폭행한 혐의다.

부인 김씨는 결혼 당시 승용차 아파트 전세금 등 6천여만원의 혼수를 해갔는데 이씨가 이혼하자며 폭행하자 고소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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