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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정정화기자】 조국통일 범민족연합 성남지역 본부 결성식이 16일 하오3시 성남시 주민교회에서 문익환 목사와 노동자·대학생 등 5백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이날 결성식은 경원대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경찰이 원천봉쇄,주민교회로 장소를 옮겨 열렸는데 대회직전 성남 산자교회 김해성목사(30)가 대회 원천봉쇄에 항의하다 전경들이 휘두른 죽봉에 머리를 맞아 인하병원에 입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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